성수기 광고, 클릭율을 끌어올리는 보이지 않는 힘

성수기(3~10월)에는 비만·성형 관련 의료광고 클릭율이 높게 나타났다(장지은·류민호, 2024). 이는 단순히 환자 방문이 늘어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광고 자체의 반응률이 상승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 성수기에는 환자 니즈를 반영한 시술·수술 콘텐츠 집중

• SNS 캠페인 예산 배분 시 성수기 광고에 더 많은 투자 고려

결국 성수기에는 환자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집중해 병원 디자인과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CTR 향상에 효과적이다.

비수기, 클릭율 하락을 막는 디자인 전략

비수기(11~2월)에는 CTR이 낮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같은 연구에서도 시즌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β=0.100, p<.01), 광고 효율이 떨어지는 시기로 확인되었다.

• 비수기에는 정보성·신뢰성 디자인(전문가 모델, 인포그래픽 활용) 강화

• 할인·이벤트보다 안정감과 지속 관리 메시지 강조

비수기에는 단순 가격 경쟁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광고 디자인 전략이 더 효과적이다.

채널·모델·시즌, 함께 고려해야 CTR이 오른다

CTR은 단순 시즌 요인만이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채널별 효과는 카카오톡 > 유튜브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순이었으며, 모델별 효과는 캐릭터 > 전문가 > 일반인 순으로 나타났다(같은 연구).

• 성수기에는 캐릭터·전문가 모델 광고 집중

• 비수기에는 인스타그램보다 카카오톡·유튜브 중심 운영

즉, 성수기에는 흥미를 끄는 크리에이티브, 비수기에는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모델·채널 선택이 CTR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다.

결론

병원 광고의 성과는 단순 메시지가 아니라 언제·어디서·누구를 통해 보여주느냐에 달려 있다. 성수기에는 적극 캠페인 확장이 CTR을 높이고, 비수기에는 신뢰 중심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 병원 마케팅의 성패는 시즌을 읽는 안목과 데이터 기반 실행에서 결정된다.

참고문헌

장지은, 류민호(2024). 의료기관 SNS 광고의 시즌 효과와 클릭율 분석. 한국광고홍보학보, 26(2), 85-104.